너무 늦은(Too Late)' … 인하 호응 않는 파월에 또 날 세워파월, 임기 후 이사직 잔류 시사 … 트럼프 "아무도 원치 않아"후임 워시 인준안, 상원 은행위 통과 … 본회의 표결 남아
  • ▲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캡쳐
    ▲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쓰레기통에 빠뜨리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금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5일 의장직 임기가 끝난 뒤에도 연준 이사로 잔류할 뜻을 밝혔지만, 트럼프는 "아무도 그를 원치 않는다"며 언급했다. 

    후임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이사의 인준안은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대형 쓰레기통 안으로 추락하는 사진과 함께 "너무 늦은건 미국의 재앙이다"라며 "금리가 너무 높다"는 글을 올렸다.

    '너무 늦은(Too Late)'은 트럼프가 자신의 의견인 기준금리 인하 촉구에 호응하지 않은 파월 의장을 비난할 때 붙여온 수식어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이달 15일까지다.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2028년까지 유지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후 "의장 임기가 끝난 뒤에도 일정 기간 연준 이사로 계속 근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파월 의장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퇴직한 뒤)어디에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연준에 남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아무도 그를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가 파월 의장 후임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상원의 인준 절차를 최종 통과하면 의장 자리를 이어받는다. 워시 전 이사의 인준안은 최근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