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책임경영·공급망 ESG·기후 대응 등 성과 반영
  • ▲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2025년 9월 개편되며 변경된 명칭이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SK텔레콤은 2008년 첫 편입 이후 올해까지 총 17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편입에는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와 공급망 ESG 프로그램 고도화, 기후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DJ BIC는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투자자의 책임투자 의사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를 통해 정책 수립 여부뿐 아니라 목표 설정과 실행 데이터, 사회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이 포함된 ‘DJ BIC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산업별 상위 10% 기업만 선정하는 최고 등급 지수다. 올해 전 세계 통신기업 가운데 7개 기업만 월드지수에 포함됐으며,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SK텔레콤은 75% 이상의 이사회 출석률을 권고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총 17차례 이사회에서 100% 출석률을 기록했다. 또한 사외이사와 감사의 겸직 제한, 전문위원회 운영, 정기 평가 등을 통해 의사결정 체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공급망 ESG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회사는 공급망 내 잠재적 ESG 리스크를 점검하고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한 시정 조치를 진행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해 공급망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 확보에 나섰다.

    기후 대응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넷제로(Net Zero)’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력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PPA 계약 확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Scope 3를 포함한 간접 배출 관리까지 범위를 넓혀 가치사슬 전반의 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성 평가 개선, 고위험 작업 안전수칙 등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과 ‘SH 등급’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 실장은 “오랜 기간 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