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반도체 호황주가 폭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세계 시총 순위 11위 등극아시아 기업 중 TSMC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
  • ▲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꿈의 수치로 불리는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점령하며 글로벌 '트릴리언 클럽'의 일원이 되었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만의 TSMC 뒤를 잇는 두 번째 쾌거다.

    6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1조19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선을 상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 전 세계 시총 1위는 4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승세로 기존 순위에 있던 월마트와 버크셔 해서웨이를 추월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러한 급등세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6일 오후까지 110%가 넘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의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마이크론의 급격한 상승세가 국내 반도체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