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 선물하기 연동해 에이전트 커머스의 초기 실험 진행 중”
  • ▲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
    ▲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의 AI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7일 카카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 한 달간 이용자의 피드백을 모니터링한 결과, ‘카나나 에이전트’가 보내는 선톡에 대해 긍정 피드백을 한 이용자 비중이 약 70%로 나타났고, AI 응답 품질에 대한 긍정 평가는 약 80%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모델 다운로드가 가능한 이용자가 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모델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면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수준 높은 AI 서비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별개로 ‘카나나 서치’도 준비된다.

    정 대표는 “‘카나나 서치’는 아직 제한된 규모로 베타 서비스 중이지만,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충분히 높인 이후에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이용자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AI 검색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챗GPT 포 카카오’는 단순한 이용자 확대를 넘어 재방문율과 활동성 강화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에는 합리적 가격대의 ‘챗GPT 플랜’을 카카오에 추가로 도입하면서 가격 장벽을 낮추고 구독 이용자 저변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내부 서비스인 선물하기를 연동해 에이전트 커머스의 초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채팅방을 이탈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맞출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해 에이전트 커머스의 확장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주요 버티컬에서 여러 파트너사들과 연동된 카카오만의 에이전트 커머스의 초기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대화 속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구매 의도가 높은 트래픽을 확보하게 되면서 파트너십의 확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9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고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