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기본급 4.1% 인상 제시…노조 5.1% 요구삼성전자 협상 결과가 관건 …"파업 가능성 낮아"
-
- ▲ 삼성물산 건설부문.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건설업계에도 전운이 돌고 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날 오후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6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협상에 실패했다.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4.1% 인상과 상품권 40만원 지급을 시했지만 노조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분 보전, 삼성 계열사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기본급 5.1%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부문 노조위원장은 전날부터 단식 투쟁에 나서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노조가 설립된 2023년 이후 최초 파업이 된다.삼성E&A도 노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지난 3월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합의안을 기반으로 기본급 인상률 4.1%에 상회하는 수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3.3%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삼성전자의 노사 타결안이 나오면 해당 안을 기반으로 사측이 노조와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와 달리 건설업은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사측이 노조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조직 노동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건설노조들도 대응 수위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