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2374억원, 전년 대비 0.5% 증가운영 효율화 프로젝트 효과에 수익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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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석유수지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7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1%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534.3%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1% 증가했다. 전분기 7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9% 늘었다.실적 개선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산업자재부문은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고부가 제품군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아라미드는 방탄·광케이블·타이어코드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고강도 섬유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표 고부가 소재 중 하나다.화학부문은 석유수지 생산 재개 효과가 반영됐다. 정기보수를 마친 뒤 생산이 정상화됐고, 고객사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석유수지는 접착제와 잉크, 도료 등에 쓰이는 소재로 산업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제품군이다.패션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계절 변화에 맞춘 상품 배분과 신상품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패션업은 날씨와 재고 운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효율적인 상품 운영이 손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추진해온 OE(Operation Excellence·운영 효율화) 프로젝트 성과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생산·판매·재고 운용 전반의 효율을 높여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향후 고부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