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참여계획 사전 유출 … 가격 담합 의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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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로고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와 도성회 자회사 H&DE를 둘러싼 휴게시설 입찰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국토부는 11일 선산(창원) 휴게시설 사업 입찰 과정에서 정보 유출과 담합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같은 후속 조치를 취했다.국토부에 따르면 H&DE는 도공이 공식 입찰공고를 내기 두 달 전 이미 내부 이사회에서 연구용역 진행상황과 입찰 일정, 사업 참여 계획 등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실상 내부 입찰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가격 정보 유출이나 담합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산(창원) 휴게시설 낙찰가는 입찰 참여 업체들의 사용요율 평균값으로 결정되는데, H&DE가 제출한 가격이 타 업체 평균 입찰가와 거의 일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토부는 도공 관계자 4명과 H&DE 대표 등 총 5명을 입찰방해 및 배임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국토부는 감사자료 제공 등을 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