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돼지고기 할당관세 등 물가안정 … 주사기 등 사재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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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ㆍ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월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에너지 대전환 전략과 구조개혁 과제를 담겠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전쟁의 교훈을 발판삼아 경제안보 강화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 달성을 위한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도체 호조 등 경제여건 변화의 영향을 면밀히 재점검해 수정된 경제전망과 거시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지정학적 갈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과 녹색경제로의 대전환이 급속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를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영향과 관련해선 "중동전쟁의 충격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수출·경상수지·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기에 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전쟁 장기화로 물가·고용 등 실물·민생경제와 산업 영향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현재 정유사의 공급 가격이 고시된 최고가격을 하회하고 있고, 주유소 소매가격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내외 여건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중동발 충격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구 부총리는 "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질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입 닭고기와 돼지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5월부터 돼지고기 도매시장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주사기·주사침 △농업용 비료 △아스팔트 △레미콘 혼화제 등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필수적인 품목의 수급 동향도 점검했다. 정부는 주사기 등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품목은 사재기 등 시장교란 행위가 없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요소 비료에 대해선 전년 판매량 이내로 공급과 판매를 제한하는 등 공급 관리에 나선다. 또 아스팔트와 레미콘 혼화제 등은 건설업계와 협력해 필수현장부터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