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에이팜(대표 박희준)은 22일 국제기아 질병 문맹퇴치기구(JTS)에 자사의 2억 상당 제품을 기증했다.

    씨에이팜은 기아와 낙후된 환경에서 고통받는 북한과 인도의 아토피 피부질환자들을 위해 2억원 상당의 '아토프라젠트라'(아토피 조성물질)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씨에이팜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훈훈한 나눔의 정이 확산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증한다"며 "어려울수록 나눔의 정을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기증의 의미를 뒀다.

    씨에이팜 박희준 대표는 "동남아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희망조차 없어보여 선행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혹여 나눔의 선행들이 줄어들까 걱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보다 더 불우한 사람들을 돌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씨에이팜은 매년 1-2회 걸쳐 이같은 나눔의 기증 행사를 국내외에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씨에이팜이 JTS에 기증한 물품은 2009년 1월에 북한과 인도에 보내질 예정이다. (제품: 아토프라젠트라· 북한 1만1100개, 인도 7000여개 예정)

    제품을 기증받은  JTS(Join Together Society)는 1999년 부터 인종·종교·민족·남여·사상·이념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단체로 아시아 지역의 기아·질병·문맹퇴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적 구호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