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자사 회원인 구직자 1149명에게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입사 선호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4.4%(165명)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한국전력(10.3%), 포스코(4.9%), 현대차(3.4%), 한국수력원자력(3.1%), LG전자(2.8%), 현대중공업(2.7%), SK텔레콤(2.7%), 한국가스공사(2.3%), 신세계(2.3%), 대한항공(2.2%), 국민은행(1.9%), KT(1.8%)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선호 이유를 묻자 삼성전자의 경우 '연봉이 높아서'(43.0%), '기업 이미지.인지도가 좋아서'(33.9%), '복리후생.근무환경이 좋아서'(32.7%) 등이 거론됐다. 현대차 선호 요인 1위 역시 '높은 연봉'이었다.

    공기업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는 '고용 안정'이, 포스코.LG전자.현대중공업.SK텔레콤 등은 '좋은 복리후생.근무환경'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혔다.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직자들은 업무능력(19.1%), 학별(13.5%), 공인어학점수(10.4%), 인턴.연수.유학 등 다양한 경험(9.4%)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구직자들이 대기업 입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토익 점수는 평균 802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