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27대 무역협회장으로 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이희범 회장 주재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사공 전 위원장을 무협 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무협 관계자는 "회의에서 회장단은 이희범 현 회장의 연임을 권유했으나 본인이 강력하게 고사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부회장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사공 위원장의 추대를 제안했고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공 후보는 1940년생으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재무장관을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맡아왔다.

    무협은 오는 24일 총회를 열어 사공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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