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27일 "2월 경상수지가 3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1월 경상수지 적자전환 및 향후 전망' 자료에서 "2월 무역수지가 25억~30억 달러 흑자로 예상되는데다 서비스 수지는 경기부진과 환율 상승 등으로 여행수지 개선이 지속되면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재정부는 또 "소득.경상이전수지도 재외동포 등 해외 거주자들의 국내 송금 영향으로 소폭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특히 무역수지 흑자 전망의 바탕에는 환율로 인한 가격효과가 깔려 있다면서 "무역거래 관행상 환율이 수출입에 반영되는데 3개월 정도 걸려 작년 10월부터 상승한 환율이 이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아울러 올해는 연간 13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