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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하이닉스 임직원 150여명이 청주 인근 대청호 공원에 1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하이닉스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 지난 달 29일 하이닉스 임직원 150여명은 청주사업장 인근 대청호 내 공원 약 500평 부지에 나무 1400여 그루를 심는 ‘하이닉스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덕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하여 2010년까지 총 1200평의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그 이후에도 관련단체와 협의를 거쳐 대청호 주변 유후 토지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하이닉스의 자발적 활동으로, 하이닉스는 이 곳을 ‘하이닉스 꿈동산’ 이라 이름 짓고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이번 숲가꾸기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매칭그랜트(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를 활용한 기금을 조성해 숲가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한오석 상무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온실가스 저감노력 등의 자발적인 환경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하이닉스가 환경경영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앞선 지난 달 28일 하이닉스는 협력회사들과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협력회사와 저탄소 녹색성장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관리 역량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협력회사는 친환경적 원료·부품 및 친환경 제품 개발·생산·유통에 노력하고, 하이닉스는 이러한 협력회사의 제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노력을 통해 얻어진 환경경영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환경 보고서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탄소중립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또한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탄소나무 계산기’(임직원 1인당 1년 동안 가꿔야 할 나무 산정)홍보, ‘언플러그 One More Time’(플러그뽑기운동) 등을 통해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언플러그 One More Time’ 이벤트는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지구온난화 방지를 실천하고자 하는 활동으로 이번 달 전기요금청구서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기 절약 절감율에 따라 시상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업계 최초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참여, CO2 배출량과 배출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 상태를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로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탄소감축을 위한 기업 활동에서 개선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빙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