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이 자동차 산업 발전 프로젝트로 기획 제시한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이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총 6개 권역 20개 프로젝트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확정했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중 울산, 부산, 경남을 포함하는 ‘동남권’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총 4개 사업.

    울산은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 부산은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 과 ‘수송기계 안전편의 부품소재 허브 구축산업’ 경남은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을 주관·공동 추진한다.

    울산시 주관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집중도를 기반으로 최근의 녹색성장, 환경친화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카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은 2009년 ~ 2011년 3년간 추진되며 올해 사업비는 총 99억원으로 전체 20개 프로젝트 중 최고 액수이다. 내년 사업비는 2009년 사업계획 등을 평가하여 차등 결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수소연료전지차 등 첨단 친환경 차량의 핵심 모듈부품 개발, 컨버터블 등 고부가 가치 차량 개발, 고안전 차량 및 부품, 친환경 전장 부품 등 3년 이내에 실용화 또는 제품화가 가능한 사업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그린카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 기술지원, 표준화 및 규격화 지원 등 기업의 친환경 그린카 및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그린카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사업’ 과 그린카 R&D 전문인력 및 핵심 기술인력 양성 등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모듈부품 및 차량 규모의 시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실과 함께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 집적화하여 그린카와 유망부품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시설을 구축할 ‘그린카 개발 파일롯 플랜트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국내 산업 기술수준을 2011년 그린카 핵심부품의 기술 경쟁력을 선진국의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국외 관련분야 전문연구기관과의 연계 협력망 등을 구축하는 ‘R&D 기반 국제협력사업’이 이뤄진다.

    이밖에 동남권 R&D 지원기관 및 국내 자동차 전문연구기관간의 연계협력망을 구축하고, 광역권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정책적 지원을 위하여 정부기관 및 정책입안 기관간의 연계협력을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계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와 (재)울산테크노파크는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을 통해 동남권내 고용유발 4,200명, 생산유발 4조원, 부가가치 유발 1조 5천억원과 함께 그린카 분야 글로벌 중핵기업 15개 육성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면서 ” 향후 동남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린카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