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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모든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버들마당에서 국산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메뉴로는 삼겹살 구이와 소비자판매가 저조한 '황금부위(등심, 안심, 앞다리 등 저지방 부위 별칭)'이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됐다.
행사에는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김동환 양돈협회장,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다음주를 '돼지고기 소비주간'으로 정하고 직원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 중심 식단을 제공키로 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