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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6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해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해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으로 '그린카 4대 강국'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경기회복을 모색해야 하는 가운데 개최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는 평가다.
이 날 행사에서는 기아자동차(주) 정의선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지엠대우 이성상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대원강업(주) 허승호 부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현대자동차(주) 박수철 전무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와 유공자 포상을 통해 자동차 산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미래 지능형 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해 '그린카 4대 강국'실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사간 불합리한 관행들을 답습해서는 결코 세계 최고 자동차 업체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으며, 노사간 대립에 기초한 고비용 구조로 파산 위협에 직면한 미국 Big3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품업체가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완성차 업체도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협력의 지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6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상근부회장,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윤여철 회장,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 지엠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 ⓒ 연합뉴스 이날 ‘제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지엠대우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박영태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동훈 수입자동차협회 회장, 조동성(서울대 교수)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 회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제정, 기념식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