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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1일 프레스센터에서 6개 주요 통신사업자 CEO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 뉴데일리
    통신업계가 과열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저렴하고 다양한 통신요금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1일 프레스센터에서 최시중 위원장 주재로 6개 주요 통신사업자(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LG텔레콤, LG파워콤) CEO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경제가 어려운 속에서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나 IPTV와 같은 신규융합서비스에 투자를 확대하고, 저렴한 통신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통위 신용섭 통신성책국장은 “올 상반기 통신사업자의 투자가 당 초 계획했던 것 보다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하반기에 적극적인 투자집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 국장은 또 “이동전화 시장에서 가입자 확보비용 등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과열 마케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한 통신업체 CEO들은 “하반기에는 실제 투자가 시장에 파급될 수 있도록 실제 집행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통신요금 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통신업체들의 차세대망에 대한 세제지원, 해외진출 지원, 효율적인 주파수 할당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