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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 14개점에서 ‘구스 다운재킷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K2, 컬럼비아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판매는 초경량의 보온성이 높은 겨울철 HIT 아이템인 구스다운재킷을 한 시즌이나 앞당겨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 개념이다(참여브랜드 : 노스페이스, K2,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밀레, 블랙야크, 에이글).

    구스다운재킷을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도 않은 지금 굳이 사전판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난해 구스다운의 폭발적인 인기로인한 높은 소진율 때문이다. 백화점에서 말하는 소진율이란 일정기간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중 이미 판매 완료된 상품의 비율을 말한다.

    구스다운의 경우 지난해 평균소진율이 90%를 윗돌았고, 일부 인기브랜드의 경우 98%의 높은 소진율을 보이면서 정작 구스다운이 필요한 12월, 1월의 겨울에는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의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아쉬운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를 감안해 구스다운이 본격적으로 출시 ∙ 판매되기 전에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올 겨울 구스다운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미리 구매할 수 있게하여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또한 여름은 유독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 중 아웃도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08년 6월~8월 1.4% / 2008년 9월~11월 2.7% / 2008년 12월~2009년 2월 2.0% / 2009년 3월~5월 2.4%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름철 아웃도어 매출의 저조를 극복하는 한 방법으로 이번 사전판매를 기획했다고도 할 수 있다.

    대표가격으로는 노스페이스 31만원, K2 22만원, 코오롱스포츠 22만원, 컬럼비아 21만 8000원이 있다. 또한 브랜드별 구매고객에게 면T셔츠, 우산세트, 고어텍스 모자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백화점상품권이나 금액할인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팀 강우진 과장은 “구스 다운 재킷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고, 휴대성까지 좋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겨울철 히트아이템”이라며 “필요하지만 막상 원하는 제품이 없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던 경험이 있는 고객들에게 올 겨울에는 따뜻한 재킷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