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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달 동안 벤처캐피탈이 새롭게 결성한 벤처펀드가 1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하반기 벤처투자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하반기 첫 지역순회 벤처투자로드쇼가 22일 청주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김형기)가 이날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는 SV창업투자, 동양창업투자 한국기술투자 한미기술금융 한미창업투자 스톤브릿지 등 17개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해 코아옵틱스, 폴리텍 TS크린에너지, 모란식품, ER파워 등 10개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심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중소기업청이 정부 벤처투자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SV창업투자가 투자유치를 위한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및 전략적 M&A 등 특강을 했다. 투자자문 컨설턴트가 지방기업의 투자유치 전략과 M&A 추진전략 등을 개별적으로 상담해 주는 상담코너도 마련돼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중소기업청 김영태 벤처투자과장은 "상반기에 4번의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에 이미 131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벤처투자로드쇼를 기회로 지방 중소기업의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져 벤처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벤처투자로드쇼는 청주에 이어 전북(10월)과 경남 지역(11월)에서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