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이 개색휘” “이명박 X새끼"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가 도를 넘은 행태를 보여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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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설로 가득한 MBC 노조의 리본 (조영환 올인코리아대표 찍음). 

    노조원들은 파업을 하며 MBC 본사 앞에 현수막과 리본들을 걸어놓았는데 이 리본의 문구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욕설로 가득 찬 것.
    “야! 이 개색휘 MB 씨벌넘의 새뀌”, “명박, 쥐새끼 씨벌이”, “이명박 쥐새끼” 등이 그 내용이다.
    또 진보신당이 내건 현수막엔 "MBC를 MB씨 무덤으로"라는 자극적인 내용도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은 “MBC 노조가 부사장 인사 문제로 파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리본에 왜 대통령에 대해 저질스러운 욕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설사 반정부 투쟁성 파업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에 대해서 '개색휘, 쥐새끼'라는 욕설을 리본으로 적어서 MBC사옥 앞을 뒤덮은 행위는 도저히 못 봐줄 정도”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문화방송의 ‘문화’가 이런 저질 문화를 의미하느냐”고 꼬집으며 “광우병 왜곡방송으로 나라를 분탕질 친 방송이 이제 막장까지 간 느낌”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다른 시민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하는 방송이 공영방송이라며 공정과 진실을 말할 수 있냐”고 묻고 “노조에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