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전력공급 점검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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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한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ESKOM)와 남아공 월드컵의 무정전 전력공급 준비상태에 대한 현장점검 및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남아공 월드컵 전력확보 점검팀 7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달 2일까지 전력 점검 서비스 업무에 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아공 전력공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점검팀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컴 무정전 전력공급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행사잔 전력공급 선로 준비상황과 전력설비에 대한 방소태책, 위기관기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전의 우수한 발전 및 송배전 기술이 세계 정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년 세계 최대행사인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전력확보 지원을 통해 남아공 전력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는 물론 전력인프라 및 자원사업 수주에 기여하여 회사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