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 할 것”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 포털사이트와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이 통합해 새로운 인터넷 포털서비스 조인스MSN을 오픈한다. 이 사이트는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JoinsMSN은 MSN의 다양한 포털 서비스와 조인스닷컴의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며, 이와 함께 통합된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개인별 즐겨찾기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연계 등 기존 포털들과는 차별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된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제공
    JoinsMSN은 통합된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JoinsMSN 사이트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핫메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메신저 이용 중에 포털 서비스를 바로 이용한다거나 포털에서 웹메신저를 이용하는 등 윈도우 라이브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를 인터넷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역할
    JoinsMSN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기능을 오픈링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제공한다. JoinsMSN의 즐겨찾기 기능은 국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는 다른 포털 서비스의 즐겨찾기 기능과는 달리, 로그인이나 검색 과정 없이 이전에 개인이 입력해 둔 사이트나 방문자 숫자가 많은 추천 사이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JoinsMSN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동하여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특정 뉴스를 보면서 뉴스 내용과 관련된 트위터 이용자들의 글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메이저 포털 중 최초로 서비스한다. 또한 JoinsMSN 회원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다른 서비스의 회원 ID로 로그인하여 보고 있는 뉴스 콘텐츠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소셜댓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JoinsMSN은 그 동안 과점화된 포털 서비스 사이에서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다양한 온라인 기업의 서비스들과 제휴를 통하여 웹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여러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이용갑 전무는 “국내 미디어 사이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인스닷컴과 MSN 포털 서비스의 통합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좀 더 풍부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JoinsMSN이 국내 온라인 포털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큐브 인터랙티브 박상순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기존 양사의 사이트를 이용하던 이용자들 외에도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oinsMSN(www.joinsmsn.com)은 새롭게 선보이는 포털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체험과 시작 페이지 및 즐겨찾기 등록, 사용자 위원회 모집, 블로그 바이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