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가 온통 로또 광풍에 휩싸이고 있다. 인기가 높은 슈퍼에날로또의 당첨금 누적액이 우리 돈으로 무려 3천억 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현재 슈퍼에날로또의 1등 당첨금 누적액은 무려 1억7천120만 유로(한화 약 2천690억 원)을 기록, 복권 당첨금 사상 세계 최고액 기록을 이어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세 차례 추첨하는 슈퍼에날로또는 지금까지 109 차례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만약 11월 셋째 주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등 당첨금이 2억 유로(3천14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전 당첨금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토스카나에 사는 1명의 당첨자가 챙긴 1억4천780만 유로(약 2천294억원)였다.

    이후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로, 2명의 당첨자가 1억3천910만 유로를 나눠 가졌다.

    1등에 복권 판매액의 49.5%를 지급하는 슈퍼에날로또의 행운 숫자 6개 조합 1개를 구입하는 비용은 0.5 유로며, 2개 조합 이상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