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해외사업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514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누계 매출도 1조5789억원으로 16%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7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0.8% 늘어난 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사상 최대 매출의 비결"이라며 "브랜드 가치 차별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활동 강화로 시장 점유율도 34.0%에서 36.1%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전체 실적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은 3분기에도 4천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실적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중 럭셔리채널은 백화점 및 방문판매의 매출 성장으로 3분기 매출이 20% 성장했다. 또 프리미엄 채널은 아리따움, 마트, 홈쇼핑 등 전 경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5% 증가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사상 처음으로 해외 사업에서 흑자 전환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구축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3분기 누계로 해외 사업에서 매출 238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