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련 특허권 신경전 고소로 잇따라
  • 애플이 모토로라가 자사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고소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플은 모토로라 스마트폰 기기와 그 소프트웨어가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모토로라를 상대로 미국 위스콘신주 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목한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드로이드(Droid)와 참(Charm), 백플립(Backflip), 클리크(CLIQ) 총 4종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모토로라는 애플을 상대로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자사가 애플의 휴대전화 관련 기술 특허 12개를 침해하지 않았으며 그 특허는 유효하지 않다고 판결해달라고 요구였다.

    모토로라는 또 지난 7일에는 WCDMA, GPRS, 80.11 관련 통신 기술과 안테나 설계, 무선 이메일이나 근접센서, 애플리케이션 관리, 위치기반 서비스 등 스마트폰 관련 18건의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며 두 건의 특허 침해소송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고발을 제기했다.

    관련 업계는 스마트폰을 둘러싼 애플과 모토로라의 신경전이 연이은 고소로 표출되고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