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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코리아가 8년 만에 외관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플래그십 세단 '뉴 아우디 A8'을 3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11~12일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량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차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75mm, 전폭은 55mm 커지고 휠베이스도 48mm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고는 경쟁 차종보다 낮게 유지해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했다.

    뒷좌석 메모리 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 최고급 사양들이 추가됐고 계기판은 7인치로 확대됐다.

    차체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중량을 줄이면서도 안전성은 높였다.

    배기량 4천163cc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1마력, 최대토크는 45.4kg.m, 제로백 가속시간은 5.7초, 최고속도는 210 km/h, 연비는 ℓ당 8.3km다. 

    가격은 4.2 FSI 콰트로 1억4천만원, 4.2 FSI 콰트로 RSE 1억5천700만원이다.

    한편,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34대의 뉴 A8에는 아우디 본사가 주문제작한 G20 엠블렘이 부착되는데 이들 차량은 행사가 끝난 뒤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