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그리드 선도지역인 미국 일리노이주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해 무역, 투자, 과학기술, 선진기술 상품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 및 법안 발의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또 민간 및 공영분야에서의 그린 기술, 스마트그리드 운용과 에너지 최적화 등에 대한 의견 공유· 교환, 상호 이익을 주는 상업ㆍ경제ㆍ과학ㆍ기술 협력을 실현하고자 하는 해당 파트너들과의 직접적인 우호관계 구축 등에 합의한다.

    양측은 공통 관심사인 혁신과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통상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선언한다.

    제주도는 일리노이주와의 우호협력을 통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G20 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행사의 하나로 세계 최대, 최첨단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