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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환율문제가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아 총장은 11일 코엑스 브리핑에서 “환율 문제는 세계 각국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G20이 모든 의제에 합의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정상회의에서 환율문제가 성공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아 총장이 이 같은 밝은 전망을 내놓은 것은 지난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문제 해결을 위한 G20국가들이 정책공조를 이뤄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앞선 회의에서 국제사회는 한 마음으로 정책공조를 이뤄내며 공동선언문에 관련된 문구도 넣었다”면서 “특히, 환율문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자체가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과정은 오늘 시작해 오늘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서 보호무역에 대한 경계심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중기적으로 저성장, 고실업, 고부채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유혹이 커지고 있다”면서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정책의 왜곡을 가져오는 등 과거의 사례를 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한다”고 밝혔다.
구리아 총장은 ‘코리아 이니셔티브’ 등의 성과와 관련해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개발의제는 서울 정상회의가 특히 중점을 둔 분야로 구체적 실행계획도 나온 상태”라면서 “9개 핵심 실행계획은 이전보다 훨씬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안전망 구축에 관해서는 “국제 금융 시스템이 예측 가능한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제 통화 체제의 실질적인 방안으로 현 시스템이 더 잘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