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친구목록 가운데 진짜 친구는 1/4에 불과”
  • ▲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개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개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은 3개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아태지역 11개국의 윈도 라이브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가 최소 3개 이상의 SNS에 가입돼 있으며 하루 평균 1시간가량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 10명 중 7명은 SNS 상의 친구목록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74%의 응답자는 친구 목록 가운데 ‘진짜’ 친밀한 관계의 친구는 불과 4분의 1 이하라고 답했다.
     
    이메일 이용실태도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아태지역 이용자들은 평균 4개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은 과반수에 달하는 51%가 5개 이상, 27%가 4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받은 편지함에는 항상 평균 20개의 읽지 않은 메일이 있으며, 읽지 않은 메일이 500개 이상 쌓여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3%에 달했다.
     
    이에 따라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한 정보들이 넘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45%에 이르렀으며 일본의 경우엔 이색적으로 ‘그렇다’는 응답이 72%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