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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며, 인상폭은 약 6.5%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135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도 직원 연봉인상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4.1%가 ‘내년에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동결하겠다’고 답한 곳은 25.9%, ‘삭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1년에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한 중소기업(100개사)들이 책정(*개방형 질문)한 평균 연봉 인상률은 약 6.5%가 될 것으로 집계돼, 최근3년간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9년에는 ‘전년(2008년) 대비 연봉을 인상했다’고 답한 곳이 57.8%에 불과했고, 인상폭은 5.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도에 연봉을 인상하지 않은 기업 중에는 ‘동결 했다’고 답한 곳이 37.8%, 직원 연봉을 지난해에 비해 ‘삭감했다’고 답한 곳은 4.4%였다.
올해는 2009년에 비해 더 많은 기업들(71.9%)이 직원 연봉을 인상했고, 인상폭은 6.4%였던 것으로 집계됐다.그렇다면 내년도 연봉을 동결하거나 또는 삭감할 계획이라고 답한 중소기업들이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해 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회사의 전반적인 자금 상황이 좋지 못해서’를 꼽은 곳이 34.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25.7%)’가 뒤를 이었다.
반면, 2009년과 2010년에는 ‘경기가 좋지 못해서’ 직원 연봉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다고 답한 기업들이 각 34.2%와 40.4%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