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모델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기본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치업체를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 인증마크를 부여해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16일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12월말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 등 언어권별로 총 10개 이내에서 1~2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해외환자를 6만명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해외환자 8만명을 유치해 동북아시아에서의 의료관광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라며 “선도업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국정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30일까지 공모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