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모터쇼서 신형 아반떼 공개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드디어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돼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내년초부터 시판될 예정으로 미국내 판매가는 1만4천830∼2만1천980달러로 알려졌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은 "2011년형 엘란트라가 중형차의 공간, 프리미엄 세단의 디자인, 소형차 이상의 경제성을 통해 세그멘트 간 장벽을 뛰어넘었다"며 "특히 연료 소비 절감과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율적인 방법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크라프칙 법인장은 "내년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지 25년째 되는 해이지만 현대차는 또 다른 25년 뒤를 바라보고 있다"며 "2011년형 엘란트라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이 LA모터쇼를 통해 발표하는 '최우수 구매력 차량(Best Car to Buy 2011)'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LA모터쇼에 아반떼 외에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터보 등 총 18종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