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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각 쇼핑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부’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쇼핑몰 GS샵은 15일부터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거나 댓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쇼핑 코너 ‘리얼러브’를 오픈했다. ‘리얼러브’의 대표적인 활동은 사회적 기업에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돕는 것. 고객이 이들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한 금액 중 1%를 출연해 사회적 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댓글후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사회공헌캠페인을 소개하고 여기에 고객이 응원댓글을 남기면 GS샵이 1,000원씩 후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불우 청소년 대상 교복지원’, ‘불우 환아 의료비 후원’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지개상자’사업을 대상으로 ‘응원클릭’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은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기부 방법은 운영하고 있다. 위치기반 SNS '다음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사랑의 모금함'에 체크인해 뱃지를 받거나,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사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뷰'의 캠페인 페이지에 노출된 QR코드를 촬영하면 다음이 대신 1,000원을 기부한다.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http://hyphen.daum.net/request/campaign/sub/winter2010.do)를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캐시(사이버머니) 및 핸드폰 결제 등을 통한 '직접 기부' 및 네티즌이 한메일, 카페, 블로그 등 다음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다음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간접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