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전경련 방문5% 경제성장·3% 물가안정 등 협력 주문
  •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 30대 기업 총수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T 빌딩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수출·투자·고용확대를 위한 대기업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정부가 거시경제지표 목표치로 제시한 5% 경제성장과 3% 물가안정,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도 대기업 총수들에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선진국에 크게 뒤지는 노동생산성 문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노사가 함께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늘 오찬에는 이 회장과 정 회장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서열 30위 내 기업 총수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민·관 합동회의 이후 이날 오찬까지 모두 6번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으며, 취임후 전경련을 직접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