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종 중 ‘최다 외장 컬러’로 여심 흔들
  • 기아차 모닝이 7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신형 ‘모닝’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모닝’은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 공개된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으로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 ▲ 기아차 신형 모닝 ⓒ 홈페이지 캡쳐
    ▲ 기아차 신형 모닝 ⓒ 홈페이지 캡쳐

    앞서 지난 2004년 탄생한 모닝은 출시이래 내수 37만 1,513대, 수출 75만 4,903대로 201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12만 6,416대가 판매된 바 있다. 기아차는 대한민국 경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닝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후속 모델의 차명에도 모닝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아차 서영종 사장은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2011년의 첫 작품인 신형 모닝은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 및 동급 최고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으로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경차 시장을 주도하게 될 신형 모닝의 활약에 아낌없는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에 기아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기아차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기아차 최초로 스티어링 휠에도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는 등 차량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 ▲ 기아차 신형 모닝 ⓒ 홈페이지 캡쳐
    ▲ 기아차 신형 모닝 ⓒ 홈페이지 캡쳐

    신형 모닝은 외장 컬러가 ►밀키 베이지 ►허니비 옐로우 ►레몬 글라스 ►엘리스 블루 ►카페 모카 ►시그널 레드 컬러 등 으로 다양해졌다. 이는 통통 튀는 모닝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국내 차종 중 최다 외장 컬러인 총 10가지를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형 모닝은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아중동 지역 등 일반지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10만, 해외 12만 등 총 22만 대의 신형 모닝을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국내 10만, 해외 14만 등 총 24만 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모닝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스마트 모델이 880만원 ~ 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000만원 ~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