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KBO 이사회서 결정될 듯
  • ▲ 오는 8일 KBO 이사회를 통해 9구단 창단문제가 결정된다. ⓒ 연합뉴스
    ▲ 오는 8일 KBO 이사회를 통해 9구단 창단문제가 결정된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에 나선 온라인 게임 기업 엔씨소프트가 창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오는 8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앞두고 엔씨소프트는 "9구단 창단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절대적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7일 성명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구단 운영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전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IT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야구단을 직접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축척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엔씨 소프트는 "지난달 중순에는 닌텐도와 소프트뱅크 등 게임 및 IT 대표기업이 운영의 주체인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을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시설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단 창단을 고려하기 시작한 2009년 가을부터 줄곧 성실한 자세로 준비해왔고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안정적인 경영능력 등을 기존 구단에 보여준 만큼 8일 이사회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와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8일 이사회를 통해 9구단 창단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구단 창단의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데 집중해 온 KBO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9구단 우선협상자 등을 선정한다.

    이와 더불어 9구단의 2013년 또는 2014년 1군 가입을 목표로 삼은 KBO는 프로야구단 법인 설립과 가입금 납부 계획, 의결권 행사시기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