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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의 사살과 천안함 보복의 필요성
한국도 테러범을 끝까지 보복해야 한다.
조영환(올인코리아)
10년 전 911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대통령들의 첫반응은 지난 '과거사에 대한 정의'와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다. 악당(테러범)을 사살로써 징계하는 것은 과거의 악행에 대한 보복적 정의(retributive justice)가 구현되는 것이고, 미래의 악당에 대한 예방적 경고가 던져지는 것이고, 미대세대에 평화를 보장하는 한 방법이다.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로 미국은 자국을 건드리는 어떤 악당도 심판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던졌고, 이에 반해 한국인들에게는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해 보복적 정의를 구현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원망과 정의구현을 훼방놓는 민주당을 비롯한 종북좌익세력에 대한 분노를 촉발시킨다. 천암함과 연평도에 대한 테러범을 오사마 빈 라덴처럼 다뤄야 한다는 분노!
미국의 대통령들은 "정의가 이뤄졌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늘 밤 미국은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정의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지금 이 순간은 9·11 테러나 다른 알카에다의 테러로 인한 희생자 가족들은 물론, 다음 세대에게 평화롭고 자유로운 미래를 건설해 주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순간이다(빌 클린턴 전(前) 대통령)"이라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북괴의 대남 군사적 도발에 대해 줄기차게 사이비 평화주의(pseudo-pacifism)로써 대응하던 비굴하고 어리석은 한국의 전직 대통령과는 달리, 정의롭고 지혜로운 전직 대통령들을 미국인들이 가진 것 같아, 부럽다. 국가의 통치지는 알량한 자비의 전대만 가져서는 안 되고 무서운 정의의 칼도 가져야 한다.
5월 1일(미국시간) 밤,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근무하는 미국인 3천여명들의 생명을 빼앗아간 9·11 테러의 배후지휘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의 CIA와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전역은 일제히 환희에 휩싸였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휴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빈 라덴의 사망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워싱턴D.C의 백악관 앞에는 속속 모여들어 성조기를 흔들며 ‘유에스에이(USA)’를 연호했고, 시내 중심가 곳곳에도 군중이 몰려나와 빈 라덴의 사망소식에 환호했다고 한다. 무고한 시민들에게 가해진 9.11테러에 대한 보복적 정의가 10년 뒤에라도 집요하게 구현되는 것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일 것이다. 테러범을 사상하는 통치자의 정의구현이 이 땅에서는 최고의 사랑 실천 중에 하나다.
조선닷컴은 "빈 라덴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의 先物지수가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도 전자거래 시장에서 급등했다. 동시에 원유값과 금값은 하락했고, 은값은 12% 이상 급락했다"며 "CNN 방송을 비롯한 모든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발표를 실시간 중계했다. 또 빈 라덴의 일생과 9·11 테러 등을 담은 특별 방송을 편성하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특히 보수성향의 폭스뉴스에서는 한 출연자가 손을 번쩍 들면서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했으며, 진행자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위기의 순간에 분열되는 한국 언론과는 달리, 미국 언론의 애국주의는 위기의 순간에 확연하다. 아마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면, 언론 때문에 정부는 보복 공격을 했을 것이다.
부시 정권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앤디 카드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원하는 미국과 전 세계에 ‘엄청나게 멋진 날(a terrific day)’"이라고 말했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인들은 빈 라덴을 사살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그의 죽음은 당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평안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도 알카에다 지도자의 사망을 알리는 메시지와 축하 글이 넘쳐났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3천명의 테러리스트에게 내려진 사살형에 미국인들은 전국민적으로 환호하고 있다. 미국에 적대적인 테러리스트에 대한 보복적 정의 구현을 미국인들이 환호한다.
그럼 북한동포 700만명을 죽이고, 천안함 용사 46명을 어뢰로 공격해서 수장시키고, 연평도 주민들에게 무차별 포격을 가한 희대의 동족 테러리스트 김정일에 대해서는 어떤 보복적 정의가 내려져야 할까? 미국인들은 10년 전에 벌어진 테러에 대해 끝까지 찾아가서 보복적 정의를 명백하게 구현하는데, 왜 우리 한국인들은 눈 앞에서 벌어진 김정일의 동족학살과 무력도발에 응당의 보복적 정의를 구현하지 못 하는가?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김정일 집단의 군사적 테러를 보고서도,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면서 평화와 대화를 외치는 박지원을 비롯한 종북주의자들은 진정한 평화주의자일까? 아니다! 박지원 같은 종북좌익분자들은 김정일에게는 노비의 복종을 하고 대한민국을 향해서는 반란자의 저항을 하는 야뉴스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평화주의자는 정의를 포함시키는 사고와 행동을 한다. 그런데 김대중-노무현 추종 종북좌익분자들은 북괴 김정일에 대한 정의가 빠진 평화와 대화를 논한다. 정의가 없는 평화는 노예의 굴종이나 비현실적 몽상에 불과하다고 라인홀드 니버는 이미 지난 세기 냉전기간에 잘 정리해뒀다. 김대중과 박지원이 선전하는 남북평화는 사이비 평화주의의 속성을 띠고 있음이 이제는 확실히 밝혀졌다.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한번쯤 시도할만한 시험의 가치는 있었지만, 이미 김대중-노무현 집권시기에 김정일의 서해도발 등으로 그 시험이 실패로 확인되었다. 아직까지도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한반도 평화정책으로 믿는 종북좌익분자들은 사실상 김정일의 노비들이고,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이다. 이 위선자들을 제압하지 않으면, 거짓 평화와 잔인한 폭력이 난무하게 된다.
9.11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을 끝가지 추적해서 사살한 미국의 '정의 있는 평화' 추구에 경의를 보내면서, 대한민국의 정부와 정당과 국민들도 이런 '정의 있는 평화주의'를 배워야 할 것이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모자라는 것은 정의와 용기이고, 노예적 굴종이 한국인들의 심성에 최고 약점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천안함과 연평도에 가해진 불의한 김정일의 테러에 보복적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 부당한 군사적 테러에 보복하지 못하는 정부와 여당은 정의와 평화를 논할 자격이 없다. 김정일의 북한동포 착취와 탄압에 침묵하고 대남 군사적 도발을 외면하는 종북좌익세력은 한반도에 불의한 적화통일을 추구하는 反평화세력으로 규정되어 심판되고 척결되어야 진짜 정의와 사랑이 내포된 평화가 온다.
오사마 빈 라덴을 다루는 미국의 정의와 평화 추구방식을 우리도 배워야 한다. 우리의 국민과 국토를 부당하게 공격하는 적은 언젠가는 보복당한다는 등식을 국제사회에 확연하게 심어주지 못하면, 열강의 힘이 충동하는 한반도에 사는 한국인들은 정의와 평화를 즐기지 못할 것이다.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는 한국인들의 정의감과 평화의지에 달려있다. 한민족을 수백만이나 학살한 김정일의 사악한 폭압정치에 대한 보복적 정의, 특히 천안함과 연평도에 가해진 군사적 테러에 대한 보복적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지켜낼 수 없을 것이다. 정의와 사랑과 진실이 없는 평화는 전란을 부르는 노예의 굴종이거나 혹은 비현실적 몽상에 불과하다.
오사마보다 더 사악한 김정일에게 정의 있는 평화주의가 적용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조건 없는 남북대화나 남북회담에 기웃거리면 안 된다. 테러리스트가 죄를 시인하고 사과를 해도 심판해야 하는데, 김정일은 죄를 시인하지도 사과하지도 않는데 남북대화를 닥달하거나 추구하는 것은 비굴한 노예의 행각에 불과하다. 조선인의 최대 약점이 비굴성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서, 동족이 동족을 착취하고 살인하는 김정일에게,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에게 오늘 구현한 그런, 보복적 정의가 구현되어야 한다. 사이비 평화주의에 홀린 정치적 낭민주의자는 전쟁을 불러들이는 주범이 된다. 즉 역사는 사이비 평화주의자 김대중을 한반도 전란의 주범으로 심판할 수 있다. 오늘의 교훈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