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1서 새 아이클라우드에 초점외신들 “아이폰 후속 등장하는 반전 없을 것”
  • 애플이 오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WWDC 2011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하는 서비스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내용은 PC 운영체제 OSX의 새 버전 '라이언'과 모바일 운영체제 ‘iOS5’, 그리고 아이튠즈 콘텐츠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다.

  • ▲ IT블로그 애플인사이더에 올라온 WWDC 2011 현장 모습 ⓒ AppleInsider 캡쳐
    ▲ IT블로그 애플인사이더에 올라온 WWDC 2011 현장 모습 ⓒ AppleInsider 캡쳐

    3일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IT블로그 애플인사이더는 WWDC 2011 현장 모습을 촬영한 자료를 올렸다. 여기는 당초 WWDC에서 공개된다고 알려진 소프트웨어들이 담겨있다.

    현장에서는 아이폰 기기에 대한 부스는 볼 수 없었다. 이는 애플이 개발자 회의에서 아이폰5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인사이더도 애플이 이번 WWDC 회의는 이례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소개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를 놓고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5의 출시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가 아이폰4 후속모델을 내놓을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면서도 "애플이 아이폰5 공개를 미루는 것은 생산에 차질에 빚은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 ▲ 애플 WWDC 홈페이지 캡쳐 ⓒ developer.apple.com/wwdc/
    ▲ 애플 WWDC 홈페이지 캡쳐 ⓒ developer.apple.com/wwdc/

    애플은 매년 WWDC에서 아이폰 새 모델을 공개해왔다.

    물론 애플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터라 아이폰4 후속모델로 꼽히는 아이폰4S나 아이폰5가 공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WWDC 현장을 공개한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이번에는 변수가 없을 것"이라며 아이폰5가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시켰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다. 애플 아이튠즈에서 콘텐츠를 구입하면 이를 아이클라우드 공간에 올린 뒤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애플은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미를 공급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행 여부를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의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