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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위 U(Wii U)'가 최초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 2011(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1) 행사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위' 후속모델인 '위 U'를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는 이날 행사에서 먼저 태블릿 형태의 '위 U'의 컨트롤러만 공개했다.
'위 U' 컨트롤러는 단순히 게임 컨트롤러에 그치지 않고 6.2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해 TV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본체뿐만 아니라 기존 '위'나 '닌텐도 3DS' 등과 호환되며 TV와의 연동을 통해 액정화면과 TV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TV 화면를 통해 게임을 즐기다가 이를 '위 U' 컨트롤러로 옮긴 뒤 TV로는 스포츠 중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위 U' 컨트롤러는 가속도계, 자이로센서, 전후 듀얼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터치펜 등을 지원한다.
닌텐도는 이날 공개한 '위 U' 컨트롤러 외에 본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정식 출시한다.
닌텐도는 E3 전시회장인 LA 컨벤션센터 내 부스에 '위 U' 컨트롤러를 전시,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닌텐도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마리오카트 3DS', '슈퍼 마리오' 시리즈 등 3DS 관련 신작 타이틀 라인업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