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앱 즐기기 위해 '큰 화면' 선호 초창기 3.5인치⟶ 5인치까지 확대
  • ▲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점점 커지고 다양화되고 있다. ⓒ 연합뉴스
    ▲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점점 커지고 다양화되고 있다. ⓒ 연합뉴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처음 출시할 당시에는 3.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3.7인치부터 크게는 5인치가 넘는 다양한 사이즈가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디스플레이가 커진 이유는 바로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고 디스플레이가 밝고 선명해지면서 사용자들이 영상과 엔터테인먼트 앱을 보다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 하기 때문.

    스마트폰 정보 포털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0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352명)가 4.3라고 답했다. 4.5인치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24%로 뒤를 이었다. 4.0인치가 17%, 3.5인치가 13%, 3.5인치 미만이 1% 순으로 나타났다.

    처음 출시된 화면보다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휴대성을 고려해 너무 큰 화면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크기도 중요하지만 해상도도 그에 맞춰 커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4.3인치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4.3인치의 슈퍼아몰레드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최초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레이서’와 hTC의 ‘센세이션’ 등 최신 스마트폰들 역시 4.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