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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바다가 있었을까.
화성에 깊은 바다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케 하는 눈물방울 모양의 놀라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은 22일(현지시간) 문제의 사진을 공개하고 과학자들이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언덕은 화성에 호수나 바다가 있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깊은 계곡과 수로의 흔적을 보여주는 이 사진은 2001년 화성에 도착한 우주탐사선 오디세이가 찍은 것이다.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의 눈물방울처럼 생긴 섬이 수백만년 전 깊은 바다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텍사스대학의 지리학자 로레나 모스카델리 교수는 "사진을 분석한 결과 눈물방울 모양의 형상으로 미뤄 화성에 깊은 바다와 유사한 것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사진으로 나타난 화성의 지표면이 서인도제도의 트리니다드 해안의 그것과 흡사해 화성에 바다가 있었다는 유력한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심지어 일부 과학자들은 1980년대나 1990년대까지 바다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