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iOS5, 아이폰5 기대감 높여"디자인 뺀 내부 스펙은 다 공개된 셈"
  • 아이폰5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루머들도 연일 쏟아진다. 출시 일부터 스펙 및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넘쳐난다.

    그 중 믿을만한 것은 애플이 직접 공개한 소프트웨어 정보. 전문가들은 애플의 핵심기술인 iOS5와 아이클라우드가 아이폰5에 탑재된다고 전망했다. 이제는 "외관 디자인만 빼고 다 공개됐다"고 말할 정도다.

    아이폰5 핵심 기술 = iOS5와 아이클라우드 

    애플은 지난달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들 기술을 공개했다.

    애플의 야심작으로 꼽힌 iOS5는 아이폰5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iOS5는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와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iMessage)가 포함됐다. 이는 이메일, 메시지, 일정 등 다수의 알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 ▲ 아이패드와 아이폰 ⓒ 애플
    ▲ 아이패드와 아이폰 ⓒ 애플

    아이메시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사진·동영상·연락처 전송과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트위터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전문가들은 iOS5 기능이 아이폰5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아이클라우드(iCloud)도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지금까지 맥이 담당했던 허브 역할을 외부의 대용량 서버가 대신하게 하는 기능.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아이팟 터치 간 자동 동기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어느 하나의 기기에서 사진을 찍거나 문서를 편집하면 별도로 다른 기기에 옮겨놓지 않아도 자동으로 모든 기기에서 해당 정보가 동기화된다.

    8백만 화소 카메라 탑재? 강력한 루머들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강력한 루머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카메라. 아이폰5는 8백만 화소 카메라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해주는 듀얼 LED 플래시가 탑재됐다고 알려졌다.

    또한 아이패드2에서 이용하는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를 적용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기술과 비교해 앞서거나 뒤쳐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스펙보다는 애플이 더 나은 성능과 UX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루머들의 진위여부는 애플이 직접 공개할 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