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서체 모양, 서울서체는 크게 한강체와 남산체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서울시
    ▲ 서울서체 모양, 서울서체는 크게 한강체와 남산체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서울시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의 고유글꼴이 스마트폰용으로 보급된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용 서울서체 2종(서울한강체Bold, 서울남산체Bold) 개발과 Windows7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서울서체 가족군 19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서울서체는 명조계열인 서울한강체 4종(Light, Medium, Bold, Extra Bold)과 고딕계열인 서울남산체 4종(Light, Medium, Bold, Extra Bold), 세로쓰기 1종 등 총 9종이 있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작은 액정에서도 충분한 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한강 장체’ 5종(Light, Medium, Bold, Extra Bold, Black), ‘서울남산 장체’ 5종(Light, Medium, Bold, Extra Bold, Black) 등 총 10종을 추가 배포했다.

    각 1종은 유니코드(Unicode) 기반으로 1만1천172자를 지원하며, 영문(Basic Latin) 94자, KS심볼 986자, KS한자 4천888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Windows 환경뿐 아니라 MAC OS환경 등 모든 컴퓨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008년 7월 보급을 시작한 서울서체는 2011년 5월 현재 약 13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체조사결과 작년에 비해 올해 호감도 52.5%→67.5%, 인지도 27.0%→49.9%로 모두 상승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도 현재 서울시청 현판사인, 사설안내 사인, 이동시청 차량, 주민센터 현판, 서울 공공 건축물의 현판, 보행자 안내사인, 공공기관 유니폼, 지하철 안내사인, 서울형어린이집 간판, 서울시 새주소, 문화재 안내사인 등에 이 서체를 적용하여 사용 중이다.

    서울서체는 서울시 디자인서울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만 서울서체를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는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