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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웃도어 브랜드 몽벨(www.montbell.co.kr)이 제작비 스폰싱과 PPL 수준을 넘어 스토리텔링까지 참여해 화제다.
몽벨은 2010년 11월부터 방영된 SBS ‘시크릿가든’을 시작으로 TV드라마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성공으로 고무된 몽벨 측은 23일부터 방영된 SBS드라마 ‘여인의 향기’ 제작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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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와 이동욱이 주인공인 ‘여인의 향기’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 연재(김선아)의 이야기와 인생의 마지막에서 시작된 사랑에 대한 내용이 담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이한 점은 몽벨 측이 드라마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스토리텔링은 물론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일조했다는 점. ‘여인의 향기’가 또다시 흥행에 성공할 경우 몽벨이 제작지원한 드라마는 ‘대박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여인의 향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신데렐라 언니’ ‘종합병원2’ ‘나는 전설이다’ ‘동안 미녀’ 등을 제작했던 회사로 그동안 제작한 작품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했다. 몽벨 측은 이런 에이스토리의 역량 덕분에 ‘여인의 향기’ 또한 흥행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업계에서는 몽벨이 ‘시크릿 가든’ ‘여인의 향기’ 이후 차기작으로 어떤 드라마를 지원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도 하다.
한편 몽벨은 다큐멘터리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KBS 1TV에서 방영된 KBS 스페셜 ‘친구-죽은 자와 산 자의 대화’도 몽벨이 제작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