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판매량 삼성전자 앞설 듯”애플 2천30만, 삼성전자 2천100만대 예상
  • 삼성전자가 애플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실적에서 노키아를 제친 삼성전자가 업계 1위인 애플마저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갤럭시S의 후속모델인 갤럭시S2를 출시, 글로벌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4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외신들 “삼성전자, 애플실적 제쳤을 수 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세계 2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실적에서 애플과 노키아를 제쳤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 ▲ 갤럭시S2ⓒ삼성전자
    ▲ 갤럭시S2ⓒ삼성전자

    이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을 1천800만대에서 2천100만대 사이로 예상했다.

    최소치로 비교해도 노키아의 1천670만대 보다 360만대 가량 앞선다.

    하지만 2천30만대를 판매한 애플과의 승리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최대치인 2천100만대를 기록하면 애플의 판매량을 뛰어넘게 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판매량 견인”

    이를 두고 업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승리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서 잘 판매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갤럭시S와 갤럭시S2 시리즈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구도에 있지만 안드로이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우선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기 전까지 삼성전자의 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연말쯤 삼성전자와 애플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글로벌 업체들과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실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