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과 모바일지원 협력할 것"
  •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모바일을 이끄는 기업들과 지원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시스템즈 CEO는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과의 모바일 환경 지원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 ⓒ 어도미 홈페이지 캡쳐
    ▲ ⓒ 어도미 홈페이지 캡쳐

    어도비는 현재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삼성, LG 전자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맞는 통합 플렛폼을 제공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도 어도비 솔루션이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샨타누 나라엔 CEO는 또 ‘어도비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설명했다.

    이는 기업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어도비의 플래시와 PDF를 통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그는 이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방한한 어도비 CEO “구체적인 사업적 협의 이룰 것”

    그가 한국을 방문한 이유도 바로 국내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다.

    어도비 전체 글로벌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 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샨타누 나라옌 CEO는 “한국과 같은 이머징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미국, 유럽의 성장률을 앞서가고 있다”며 한국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방한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과 사업적 협의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어느 정도의 업무까지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이 가능한 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어도비의 솔루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업무에 적용되는지도 확인 중이다. 샨타누 나라엔 사장이 삼성과 이 같은 솔루션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삼성, LG, SKT, KT 등을 포함, 국내 10여개 IT·통신업체 담당자를 만난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어도비의 플래시나 각종 솔루션들과 관련한 파트너사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