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업계가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첨단산업의 주도권 유지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도입할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했다고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주도하고, 모두 71개 기업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인 테크아메라키파운데이션은 26일 미 상무부와 백악관 최고정보책임자(CIO) 비벡 쿤드라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정부와 업계가 클라우드 기술 채택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미 행정부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단체는 클라우드컴퓨팅이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인터넷 만큼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3년내 관련 정책결정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클라우드와 관련해 전세계 정책과 산업에 있어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법인담당 부사장인 댄 리드는 "미국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 현재 글로벌 리더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미국은 자국 기업들이 주도적인 위치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선임 부사장인 댄 버튼은 "클라우드 기술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보고서를 만들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클라우드에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해 백악관 CIO 쿤드라에 의해 주도되는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정책 추진이 주춤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