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7일 오전 7시께 태양 흑점에서 발생한 폭발의 영향으로 경보등급 5단계 중 3단계인 '주의'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이번 태양 흑점 폭발로 태양 X선이 방출돼 일시적인 단파(HF) 통신 두절, 장파(LF) 항법 장애, 위성위치 추적 장애, 유선 및 전력 전송망 훼손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양 X선 방출 지속시간이 10여분 정도로 짧아 한반도 상공의 전리층 교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에 폭발한 흑점은 전날 오전 10시께도 폭발했으며, 흑점의 크기와 자기장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폭발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