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컨티넨탈GTC 한국 출시 결정…예약 시작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벤틀리 크루 공장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4일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뉴 컨티넨탈 GTC(New Continental GTC)’의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뉴 컨티넨탈 GTC’는 2006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큰 성공을 기록한 1세대 GTC 컨버터블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1세대 Continental GTC가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했다면 신형 모델은 보다 남성적인 면을 강조했다.

  • ▲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벤틀리 뉴 컨티넨탈GTC.
    ▲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벤틀리 뉴 컨티넨탈GTC.

    ‘뉴 컨티넨탈 GTC’는 제대로 된 4인승 컨버터블이다.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으며,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부드러운 가죽, 우드 베니어, 메탈 소재, 더욱 긴 파일을 채용한 고급 카펫 등은 벤틀리가 무엇을 자랑하는지 보여준다.

    인테리어 소재도 다양한다. 가죽 컬러는 총 17종, 스플릿 컴비네이션 컬러는 6종, 우드 베니어는 7종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벤틀리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신형 GTC에서는 정숙성도 더욱 좋아졌다. 맞춤 제작된 멀티 레이어 직물 루프와 흡음 유리, 언더 바디 패널 등을 보강해 주행 중 외부소음을 극도로 제한한다. 이 외에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쾌적한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넥 워머(Neck Warmer) 등 다양한 첨단기능들을 탑재했다.

    더욱 강력해진 6.0리터 트윈터보차저 W12 엔진과 새로운 퀵쉬프트 변속기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해준다. 최대 출력은 575마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15마력 높아졌으며, 모든 rpm영역에서 고른 힘을 발휘해 '토크의 물결'이라고 불리는 엔진 토크는 5.1 kg·m 증가한 71.4kg·m가 됐다.

  • ▲ 뉴 컨티넨탈 GTC 브리즈 에디션의 모습.
    ▲ 뉴 컨티넨탈 GTC 브리즈 에디션의 모습.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한국에서 최고급 럭셔리 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뉴 컨티넨탈 GTC는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 출시키로 했다”며 “뉴 컨티넨탈 GTC를 통해 한국 고객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궁극의 럭셔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 컨티넨탈 GTC의 국내 가격은 기본 사양 모델이 2억9천2백만원(VAT 포함)으로, 고객이 선택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벤틀리는 또한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코리안 스펙과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티넨탈 GTC에서 처음 선보인 ‘브리즈 스페셜 에디션’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리안 스펙 모델의 가격은 3억1천2백만원(VAT 포함), 브리즈(Breeze) 스페셜 에디션은 526만 원(VAT 포함)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