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훈 군인공제회 제12대 이사장 취임…공석 2개월 만“높은 수익률 올리는 게 국가와 회원을 위한 일”
  • 자산 8조1,000억 원, 회원 17만 명을 거느린 거대 공익법인 군인공제회가 특전사령관을 역임한 김진훈 씨를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 군인공제회(www.mmaa.or.kr)는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전 임․직원 및 산하사업체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으로 김진훈(62·예비역 육군중장·육사30기․前특전사령관) 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군인가족의 생활안정, 안정적 자산운용, 유연한 기업문화 3가지 과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서 꼭 성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위기를 맞아 경기침체와 저금리가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과거 관성에 의존한 투자가 아닌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의사결정 과정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회원과 국가를 향한 최고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또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17만 회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신뢰받는 군인공제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육사 30기로 제56보병사단장, 보병학교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특전사령관, 건군60주년기념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현역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회의에서 선출한 뒤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